제주 도심권 첫 유아숲체험원 개장

제주 도심권 첫 유아숲체험원 개장

사라봉공원 일원에 조성…야외체험학습장과 어싱놀이터 등 갖춰

21일 열린 유아숲체험원 개장식. 제주도 제공21일 열린 유아숲체험원 개장식. 제주도 제공
제주 도심 한복판에 아이들이 흙을 밟고 나무를 만지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숲속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공원에 가족 친화형 생태공간 '유아숲체험원'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사라봉 유아숲체험원은 1만㎡ 규모로, 전국 주요 식물들이 식재된 야외체험학습장을 비롯해 대피소와 어싱놀이터 등 11개 놀이시설과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춘 숲속 교육공간이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시범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도에는 사라봉 유아숲체험원을 포함해 7개의 유아숲체험원과 6개의 유아동네숲터가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