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제주 읍면 지역에 밤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심야 주유소'가 시범 도입된다.
제주도는 불편 해소가 필요한 사안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읍·면지역 심야주유소 운영 시범사업'에 참여할 주유소를 오는 13일까지 공모한다.
늦은 시간 주유소를 찾기 어려워 주민은 물론 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까지 불편을 겪던 지역의 야간 연료공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지역별 야간 연료공급 여건과 신청 현황, 권역별 안배 등을 고려해 주유소 5곳 이상을 선정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선정된 주유소는 오후 8시 이후 야간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홍보비가 지원된다. 인건비는 1인 기준 시간당 2만3000~3만 원까지 지원된다. 운영시간 안내 현수막 제작 등 홍보비는 업소당 최대 20만 원이다.
운영 방식은 주유소 여건에 따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시간, 또는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시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동절기에는 운영시간을 달리 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유소는 13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증빙서류를 갖춰 이메일로 보내거나 제주도 경제정책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시범 운영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읍·면지역에서는 늦은 시간에 문을 연 주유소가 부족해 지역주민은 물론 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도 불편을 겪곤 했다"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지역별 야간 연료공급 공백을 줄이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