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도입에 대한 평가. 그래픽=류도성 제주CBS 뉴미디어팀장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에 대해 제주도민들의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칭다오 직항 화물선 항로 개설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제주CBS는 제주MBC·제주일보·제주의소리·제주투데이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도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도입', '제주~칭다오 화물선 항로 개설'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먼저 '제주형 BRT 고급화 사업'에 대한 부정 평가는 52%(매우 부정 26%·부정적인 편 26%)로, 긍정 평가 42%(매우 긍정 12%·긍정적인 편 30%)보다 10%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부정 평가는 50대(59%), 제주시 동지역(59%), 중도 성향층(59%), 블루칼라 종사자(6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긍정 평가는 서귀포시 동지역(55%), 서귀포시 읍면지역(53%), 진보 성향층(52%), 학생(57%)에서 우세했다.
이는 공사로 인한 불편과 상권 영향이 체감되는 지역·계층에서 부정 인식이 커진 반면, 교통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지역·계층에서는 정책 수용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칭다오 화물선 항로 개설에 대한 평가. 그래픽=류도성 제주CBS 뉴미디어팀장'제주~칭다오 화물선 항로 개설'에 대한 긍정 평가는 49%(매우 긍정 11%·긍정적인 편 38%)로, 부정 평가 41%(매우 부정 17%·부정적인 편 24%)보다 8%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0%를 차지했다.
긍정 평가는 서귀포시 읍면지역(60%), 진보 성향층(55%), 화이트칼라 종사자(56%)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60대(52%), 제주시 읍면지역(51%), 보수 성향층(49%), 블루칼라 종사자(5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가 큰 계층에서는 긍정 인식이 우세한 반면, 항로 개설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중·장년층과 보수 성향층에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하려면 4일 오전 10시 이후 가능하고, 반드시 언론5사를 명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