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시티투어버스. 제주도관광협회 제공제주 시내권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시티투어버스' 운행이 오는 18일 재개된다.
제주 도심속 야간 여행을 표방하는 야간시티투어버스는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2층버스로, 오는 10월1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9시 2시간 동안 운행한다.
제주공항 3번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이호방파제 목마등대, 도두봉, 동문재래시장, 산지천, 관덕정을 거쳐 다시 제주공항으로 돌아온다.
석양이 아름다운 도두봉에선 정상까지 오르는 트래킹이 마련되고, 동문재래시장과 산지천에선 다양한 먹을거리와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관덕정에선 버스킹과 수문장 교대의식, 자치경찰 기마대 거리행진이 기다리고 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DJ의 OX퀴즈와 프로포즈, 제주여행 에피소드 등이 소개되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성인은 1만원, 초등생·중등생·고교생은 8000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8000원이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집중되는 오는 29일부터 8월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7~9일까지 총 7회 추가 운행된다.
버스를 이용하려면 제주시티투어 온라인 전용 판매처인 '탐나오' 온라인 마켓에서 예약해야 한다. 비가 오면 운행은 취소되며, 전액 환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