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연 '기업상장(IPO) 클래스' 개강식. 제주CBS 제주도가 지역기업 4곳을 내년 상반기까지 코스닥이나 코넥스에 상장하고 기업 1곳의 본사를 제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2026년 상반기까지 4개사 상장과 1개사 유치를 목표로 코스닥과 코넥스 등 상장 트랙별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각 기업의 업종과 기술력, 투자유치 실적 등을 기반으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코넥스 상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기업은 IBK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 등 증권사와의 상장 주관 계약 체결도 완료했다.
제주도는 또 2028년까지는 코스닥 5개사, 코넥스 2개사 등 모두 7개 도내기업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을 목표로 제주도가 지원하고 있는 도내 기업은 유씨엘㈜, (주)미스터밀크,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네이처모빌리티, ㈜올링크, ㈜제주애퐁당, ㈜메이크어베러, ㈜소프트베리, 제이아이엔시스템㈜, ㈜제농에스앤티, ㈜라이드플럭스, (주)나눔에너지, 제주웰빙 영농조합법인, ㈜제클린, ㈜케어식스 등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상장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제주를 대표할 유망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또 향후 지원기업의 상장 추진 현황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투자기관 연계 강화, 도외 유망기업의 제주 이전 유치 확대 등 기업 생태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지사는 상장기업 20개 유치와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