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플레이트 쿠킹 어드벤처. 에코랜드 제공AI와 예술·심리·쿠킹 융합 프로그램 '음악셰프, 첼리스트와 떠나는 아트 플레이트 쿠킹 어드벤처'가 지난 12일 에코랜드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의 창의적 예술교육기부 확산 사업 일환으로, 전교생 12명의 소규모 학교인 조천초 교례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디즈니 영화 '인사이드 아웃' 속 감정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AI가 생성한 감정별 색상과 푸드 이미지를 감상하며 인공지능 음악을 통해 색과 소리로 감정을 체험하는 몰입형 활동을 경험했다.
이어 제주대학교 체육예술 총괄 수석이자 첼리스트인 임현정 교수의 첼로 연주와 에코랜드호텔 총주방장이자 한라윈드앙상블 트럼펫 연주자인 김명균 셰프의 음악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학생 모두가 '문어의 꿈'을 합창해 특별한 추억을 완성했다.
학생들은 감정의 색을 활용해 ▲한라봉잼과 블루베리 머핀케이크 ▲시금치 페스토와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새우 오픈샌드위치를 직접 만드는 '어린이 셰프'가 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규모 학교와 지역 리조트, 대학, 문화예술 전문가가 함께 만든 새로운 형태의 융합교육 모델로, 제주 지역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에코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