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전기차로 제주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지역화폐가 보상된다.
제주관광공사는 6일부터 11월30일까지 친환경 전기차를 빌려 제주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선착순으로 지역화폐 등을 보상하는 '전기차 이용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주도가 선포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범국민 ESG 여행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광객은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에서 친환경 전기차 렌터카 계약서를 인증하고, 제주 디지털 관광증의 사전 신청을 완료하면 탐나는전 2만원 상품권과 중문면세점 2만원 이용권 중 원하는 보상을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전기차 2500대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내국인 관광객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제주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일반 렌터카 이용률은 81.9%에 이르는 반면, 전기차 렌터카는 2.3%에 그쳤다.
제주관광공사는 캠페인 기간 전기차 렌터카 2500대가 운행할 경우 가솔린 차량보다 최소 6만7500㎏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