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닥터헬기. 자료사진제주에서 심정지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졌다.
3일 오전 10시 2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A(63)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닥터헬기로 한라병원에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폐암 투병중이던 A씨가 심정지로 신고돼 현장 처치와 더불어 닥터헬기로 이송했지만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3일 오전 10시 28분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서 해녀 B(70)씨가 심정지 상태로 갯바위에서 발견돼 닥터헬기로 한라병원에 이송됐다.
B씨는 심폐소생술 등으로 멈췄던 심장이 다시 박동을 시작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