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복리사무소, 비의무건물 첫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제주 동복리사무소, 비의무건물 첫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제주지역 최초로 비의무 대상 건물 중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취득
한국동서발전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용, 에너지효율화 사업 적용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3등급을 받은 동복리사무소. 한국동서발전 제공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3등급을 받은 동복리사무소.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적용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사무소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3등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1+++ 등급을 취득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단열, 고효율 설비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0(제로)'에 가깝게 만든 건축물이다.
 
동복리사무소의 에너지 자립률은 65%로, 제주지역에서는 최초로 비의무 대상 건물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취득했다.
 
동복리사무소는 한국동서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고성능 창호 △스마트 실내등과 옥외등 △건물일체형 태양광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 등 에너지 솔루션 10종이 적용됐다.
 
한국동서발전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공감대 조성을 통해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제로에너지건축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천연가스 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천연가스 복합발전소는 원형훼손지역인 채석장 부지를 활용해 곶자왈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향후 정부와 제주도의 탄소중립계획에 맞춰 수소 혼·전소를 시행해 친환경 발전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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