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악당 조감도. 위파크제주제주지역 최초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제주 음악당'이 조성된다.
제주시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 특례사업자인 위파크 제주는 76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공원 내에 제주 음악당을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 음악당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건축면적 4255㎡ 규모로, 1200석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 제주지역 최초로 들어서게 된다.
위파크 제주는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 소극장도 별도로 마련한다.
제주 음악당과 블랙박스 소극장은 인근 제주아트센터와는 별개의 공연장으로, 모두 오등봉공원 내에 있어 음악공연은 물론 문화계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 특례사업은 공원 부지 중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30% 부지에 1401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