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모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3명이 실종되고 1명이 사망했다.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와 B호(29t)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호와 B호에는 각각 선원 7명과 8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해경은 선원 15명 중 12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결국 숨졌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투입해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