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제주삼다수 전 품종의 용기 무게가 12% 줄어 플라스틱과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용기 경량화에 집중한 결과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12% 줄였다고 16일 밝혔다.
경량화된 제품은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과 판매를 시작, 연간 34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8000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포장재 무게 감축과 재생원료 활용 확대, 무라벨 제품 생산 증대 등의 노력을 해왔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재생원료 혼합 사용 기반 마련, 무라벨 생산 증대 등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시행 예정인 먹는샘물 무라벨 100% 의무화 정책에 대비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제품 뚜껑에 QR코드를 도입했다.
2021년부터 무라벨 생산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현재 무라벨 제품의 생산 비중은 65% 수준으로, 2026년까지 100% 무라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훈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용기 경량화는 환경 보호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실현에 기여하고, 환경에 가치를 둔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