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제공.올해 처음으로 제주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한 4‧3평화인권교육이 진행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도내 유치원 교사와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 유아교육 중심의 4‧3평화인권교육을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11월 한 달 동안 수강생 모집이 이뤄진다.
1기 참가자 50명, 2기 참가자 50명을 각각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첨거룰 희망하는 사람은 링크(https://forms.gle/uh1J3xf19qMiXdX99) 또는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그간 4‧3평화인권교육은 초‧중‧고교 교원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직무연수를 유치원 교사와 교육전문직원으로 확대하고, 유아 연령층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내실화할 계획이다.
연수 내용은 △제주4‧3평화기념관 전시실 및 공원 해설 △유아 대상 4‧3그림책 '차롱밥 소풍' 읽기 △어린이체험관 및 교구재 실습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연수를 마치면 수료증이 나온다.
김종민 이사장은 "4‧3의 전국화와 세대 전승을 위해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고 유치원 원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역할"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