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정 해수욕장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

제주 지정 해수욕장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

개장 전부터 폐장 후까지 수질기준 충족

제주이호해수욕장. 고상현 기자제주이호해수욕장. 고상현 기자제주 해수욕장이 폐장한 가운데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금능해수욕장 등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과 연안 물놀이지역 6곳 등 모두 18곳에 대해 수질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수질 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개장 전과 중, 폐장 후로 나눠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수인성 전염병의 지표세균인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은 개장 전부터 폐장 후까지 모두 수질기준을 충족했다. 
 
장마 기간 이뤄진 1‧2차 수질검사에서는 강우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으로 대장균과 장구균의 검출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졌으나, 개장 중 3차 검사부터 폐장 후까지 양호한 수질을 보였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철저한 해수욕장 수질 조사를 통해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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