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6600억 규모 제주도 추경안 다룰 도의회 개회

7조 6600억 규모 제주도 추경안 다룰 도의회 개회

제42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1일간의 회기로 14일 개회

제주도의회 제427회 임시회가 11일간의 회기로 14일 개회됐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김경학 도의회 의장 앞에서 올해 제1회 추경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제427회 임시회가 11일간의 회기로 14일 개회됐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김경학 도의회 의장 앞에서 올해 제1회 추경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올해 첫번째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시할 제42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11일간의 회기로 14일 개회됐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 개회사에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추경안은 올해 본 예산보다 6.32% 증가한 7조 665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은 1조 6039억 원 규모로 올해 본예산 대비 0.47% 증액됐다.

김 의장은 지방세 증가분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순세계잉여금과 세외수입, 국고보조금, 특히 재정안정화기금의 통합계정에서 1000억원을 일반회계로 차입해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한 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요불급한 예산이 요구되지는 않았는지 살피고 예산의 타당성과 시급성, 효용성을 갖췄는 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추경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막혀있는 민생 경제의 활로를 뚫고, 도민 살림살이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리는 정책에 과감하고 확장적으로 투자하는동시에 미래가치 확보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과 우주산업 인재육성, 제주형 15분도시 기본계획 수립 등에도 예산이 투입된다고 오 지사는 말했다.
 
오는 24일까지 계속될 이번 제주도의회 제427회 임시회에선 또 의원발의 조례안 10건, 도지사 제출 의안 31건, 교육감 제출 의안 6건을 포함해 모두 47건이 심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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