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해법 찾는 도의원 될 것"

강민숙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해법 찾는 도의원 될 것"

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0~17:30)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무소속 강민숙 후보

[도의원 제주시 아라 을 보궐선거=무소속 강민숙 후보]
"20년 전 정치 입문해 2018년 비례대표 도의원 경력 큰 장점"
"무소속 출마 논란, 출마결심 후 캠프 꾸려진 상황 결단 내려"
"인구와 면적 비해 생활 인프라 열약해 빨리 확충 정비 신설해야"
"마을 공동체 활성화 조례, 도로 인프라 개선, 어린이 공원 등"
"보궐선거는 신입보다 일 잘하는 경력이 필요하다 생각"

무소속 강민숙 후보무소속 강민숙 후보
◇박혜진> 4월 10일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가 바로 제주도의원 제주시 아라동 을 보궐선거인데요. 현재 4명의 후보자가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소속 강민숙 후보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보궐선거에 도전하게 된 이유부터 말씀해 주시죠.
 
◆강민숙> 저는 20년 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서 정치를 시작할 때 세운 목표가 바로 생활 정치입니다.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으로 당선돼 지역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되면 남은 임기는 2년인데요. 2년을 4년처럼 일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라동 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크고 작은 현안들을 해결하면서 제주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일을 해본 특히 일할 줄 아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저는 검증된 일꾼으로서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 출마를 했습니다.
 
◇박혜진> 4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현직 의원 출신이신데 원래 민주당에 속해 계시다가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오셨어요. 민주당 측에서는 무공천 방침을 내세웠는데 이번에 무소속으로 나오게 된 이유 있으실 것 같아요.
 
◆강민숙> 민주당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도 했기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무공천 방침이 정해지기 전에 주변으로부터 아라동 을 보궐선거 출마 권유를 많이 받았습니다.
 
진지하게 고민을 했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해서 그 후보를 통해서 아라동 을 주민들께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출마를 결심하고 저와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줄 봉사자분들, 캠프 식구들을 다 꾸려놨는데 그 이후 당이 무공천 방침을 발표를 했어요. 제 생각과 결심에 따라 잠시 정든 집을 나와서 출마를 하게 됐어요.
 
◇박혜진>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아쉽게도 제주시 일도2동 갑 선거구에 출마하셨다가 낙선을 하셨던데 이번에는 아라동 을 선거구를 선택하게 된 이유 무엇인가요?
 
◆강민숙> 처음 아라동 을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받았을때 이곳의 현황과 문제점들을 찾아보고 주민분들도 많이 만나서 얘기를 들었어요. 인구와 면적에 비해 생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약해서  확충하고 정비하고 신설해야 할 인프라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아라동 을 보궐선거에 출마해야겠다라고 다짐을 한 거죠. 저는 이미 도의원으로서 의정 경험을 했고 또 20년의 정치 경력도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쌓아온 역량과 연륜으로 마을 발전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박혜진> 아라동 지역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떤 고민들 하고 계세요?
 
◆강민숙> 아라동 지역은 오래전부터 터를 잡고 살아온 주민들과 최근에 이주해 온 주민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함께 공유하면서도 옛 마을의 전통과 정취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요. 저는 아라동 지역 본연의 매력을 지키기 위해서 동시에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가 더욱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고요. 특히 당선되면 그 마을 공동체 활성화 조례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마을회나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등 마을 단체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혜진> 또 지역을 위해서 어떤 일들 하고 싶으신지도 말씀해 주실까요?
 
◆강민숙> 우선 생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도로 인프라를 시급히 개선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불편해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도로 결빙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 중 하납니다. 주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누려야 할 다양한 시설들이 부족하다는 것도 큰 문제고요. 인구가 늘고 있고 대형 아파트 단지부터 크고 작은 주택들이 밀집해 있지만 도시 인프라도 여전히 미완성인 상태입니다.
 
 ◇박혜진> 도의원이 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것인가요?
 
◆강민숙> 아라동 을 지역에는 꼭 필요하고 시급히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게 많습니다. 예를 들면 도시계획도로도 착공조차 못하고 공사하다가 중단된 경우가 많고요. 도시계획선도 정비가 필요합니다.
 
또 어린이공원도 2곳 뿐이고 거리마다 가로등은 왜 충분히 설치가 되고 있지 않는지, 버스 노선은 왜 비효율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 들여다봐야 할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닌 거예요. 예산이 부족하다면 예산을 확보해야 되고 지지부진한 사업들의 계획들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 된다는 거죠.
 
◇박혜진> 강민숙 후보만의 강점을 말한다면 어떤 점을 꼽아주시겠습니까?
 
◆강민숙> 다른 후보와 달리 도의원으로서 이미 의정활동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면서도 강점이죠. 보궐선거인 만큼 절반의 임기 안에 주민들께 제시할 공약들을 실천할 때 실마리를 풀기 어려운 현안들을 해결하려면 당장 신입보다는 일을 해본 일 잘하는 경력자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경험과 역량 그리고 20년의 정치 경력과 의정 활동을 통해 축적한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제주도와 도교육청, 다양한 출자 출연기관 등 여러 기관과의 협업 능력 그리고 정확하면서도 신속하게 일을 해낼 수 있는 것이 강점인 동시에 아라동 지역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혜진> 이번에 의회에 다시 입성하게 된다면 어떤 도의원이 되고 싶으세요?
 
◆강민숙> 당연히 일 잘하는 도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항상 주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그 마을 현안의 해법을 찾고 크고 작은 불편과 민원들을 해결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곧바로 4월에 예정된 제주도의회 임시회 때 도정, 교육행정 질문과 함께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도록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면밀하게 파악한 아라동 지역의 현안들을 공론화해서 해법 찾기에 나서는 동시에 생활밀착형 조례 제정과 개정에도 곧바로 힘을 쏟겠습니다.
 
2년을 4년처럼 일하겠습니다. 1분 1초도 아끼지 않고 제 경험과 역량을 200% 쏟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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