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재외도민증이 발급된 지 13년만에 누적인원이 1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재외도민증 누적 발급 인원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만 9728명이 됐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 재외도민증은 지난 2011년부터 발급되기 시작했는데 제주 출·도착 국내선 항공료와 여객선 운임, 관광지와 골프장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13년간 재외도민증 월 평균 발급 건수는 503건이고 하루 평균은 29건으로, 이달 안에 누적 발급인원이 1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재외도민증 발급 기준은 가족관계등록부상 제주도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제주도를 제외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배우자, 직계비속이어야 한다.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으려면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도 되고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 유아와 어린이도 발급 대상에 포함돼 생애 최초 신분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