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와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이 지난 7월,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은행 제공제주은행과 제주도내 3개 공기업이 함께 조성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이 출시 2개월 만에 모두 사용됐다. 지원을 받은 업체는 제주지역내 소상공인 등 147개 업체다.
제주은행은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와 지난 7월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 '제주가치상생대출'을 출시한 결과 2개월 만에 지원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가치상생대출'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ESG 경영기업을 대상으로 1억원 한도 내에서 기업별 산출금리에서 3%를 인하하는 '상생' 목적 금융상품으로 운영됐다.
그 결과 도내 여성기업 69개 기업을 포함한 ESG 경영기업 등 총 147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제주은행 박우혁 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내 3개 공기업과 지역은행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제주의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 공기업과 은행의 소임을 다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은행이 제주도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50억원을 조성해 138개 도내 기업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