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3년만에 개막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3년만에 개막

6일 '지하수, 물 이상의 가치를 담다' 주제로 열려
유네스코‧국제수리지질학회 등 지하수 보전 관심 촉구 한 목소리로

6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제공6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제공
뉴노멀 시대의 지하수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The 12th Jeju Water World Forum)이 6일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포럼에서 10여 명의 연사들은 7일까지 이어지는 포럼을 통해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현안을 논의한다.
 
개회식은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개회사와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 송창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샤밀라 나이어 베두엘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고도화된 연구와 함께 많은 먹는 샘물 관련 기업들이 지하수 보전과 관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첫날 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이강근 교수가 '지하수의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테오토라 소츠 부회장이 '뉴 노멀시대의 지하수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각각 기조발표를 했다.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테오도라 소츠 부회장은 "지하수 자원은 재생 가능하지만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둘째 날인 7일에는 'ESG경영에 의한 친환경 가치 증대'를 주제로 한 세션이 운영된다. 
 
또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과 관리 정책, 나아가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취수원을 중심으로 한 지하수 보호 실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도와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환경부, 유네스코(UNESCO),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막에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제공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막에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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