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정 회복 열쇠, '야곱의 식탁' 으로의 초대

교회·가정 회복 열쇠, '야곱의 식탁' 으로의 초대

주준태 목사, 지난 19일부터 '야곱의 식탁' 저서를 통한 강의 나서
야곱의 식탁 핵심은 자녀 축복…"부모는 자녀에게 축복이 전해지는 통로"

강의하고 있는 주준태 원로목사. 이상성 목사 제공강의하고 있는 주준태 원로목사. 이상성 목사 제공교회와 가정을 회복시키기 위한 지침서 '야곱의 식탁'저자인 주준태 목사(송도제일교회 원로)의 강의가 제주에서 열렸다.
 
주준태 목사는 지난 20일 제주연동서부교회에서 제주노회(고신) 교역자와 사모들을 대상으로 '야곱의 식탁' 의미와 효과에 대해 강의했다.
 
주준태 목사는 "야곱의 식탁은 기존 가정예배와 차이가 있다"며 "부모는 자녀를 안수하고 축복할 특권과 의무가 있기 때문에, 자녀를 한 명씩 가슴으로 안은 뒤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하는 게 야곱의 식탁 핵심이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가정예배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가 설교를 빙자한 잔소리로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설교 대신 자녀와 대화를 하며 음식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부모는 자녀에게 축복이 전해지는 통로로 쓰임을 받는다. 안수하고 축복하는 것이 하나님에게 전달되는 과정이고 그렇게 부모의 권위는 세워진다"고 말했다.
 
주준태 목사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이상성 목사 제공주준태 목사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이상성 목사 제공주준태 목사는 "부모의 축복은 유언의 성격도 있기에 자녀는 매주 들으며 부모의 축복을 기억하고 신앙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 시작이 가정예배와 축복이다"고 덧붙였다.
 
고신교단 총회장을 역임했던 부산 송도제일교회 주준태 원로목사는 저술한 '야곱의 식탁' 강의를 통해 가정예배와 부모의 자녀 축복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주준태 목사는 미국에서 정통 유대인 가정의 안식일 가정 모임을 직접 본 후 이 운동을 시작했다. 가정예배와 자녀축복이 유대인이 지금까지 생존하고, 신앙을 유지했던 비결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주준태 목사는 지난 19일부터 제주노회(고신) 각 교회를 돌며 강의하고 있다.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운동 취지에 공감하며 도서 구입과 교회 보급을 통해 활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기사작성 : 이상성 목사 (제주CBS 목회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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