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설립 제주고 역사관 개관

1907년 설립 제주고 역사관 개관

교육청 지원, 100주년 기념관에 학교 항일 역사 자료 등 전시

지난 6일 제주고 역사관 개관식이 열렸다. 제주도교육청 제공지난 6일 제주고 역사관 개관식이 열렸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1907년 설립된 제주고등학교가 역사관을 개관했다.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와 제주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6일 본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교직원, 재학생, 동문,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고등학교 역사관 개막식을 가졌다.
 
제주고는 1907년 윤원구 군수의 흥국문민(興國文民)의 이념과 신교육을 기대하는 주민들의 성금을 모아 사립 의신학교로 개교했다. 
 
제주지역 중등교육의 발상지로서, 일제강점기에 많은 항일애국지사를 배출해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돌격대를 조직해 군번 없는 학도병으로 참전하는 등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기도 했다.
 
제주고는 2020학년도부터 학생들에게 학교의 역사와 제주고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신입생 역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2월 제주고등학교 역사관 TF를 조직한 후 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제주시 귀덕리와 고산리, 조천리에 모두 13인의 제주고 출신 항일애국지사의 추모비를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역사관 조성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본교 100주년 기념관 1·2층에 역사관을 조성했다.
 
역사관은 ▲항일 ZONE ▲6.25 ZONE ▲학과변천과정 ▲ 교가·교훈 변천 ▲한마당 ZONE ▲제주고의 출판문화 ▲100주년 기념사업 ZONE ▲걸어온 백년 사진 ZONE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고 관계자는 "역사관은 동문회와 재학생들의 학교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일반인들도 제주중등교육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교육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제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