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전투표 첫날 주요 후보들 일제히 '한표'

제주 사전투표 첫날 주요 후보들 일제히 '한표'

오영훈·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27일 오전 사전투표
이석문·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도 소중한 한표 행사
김한규·부상일·김우남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도 첫날 투표

오영훈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부부가 27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고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도의회에서 배우자.노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캠프 제공오영훈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부부가 27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고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도의회에서 배우자.노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캠프 제공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제주지역 주요 후보들도 일제히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

오영훈(53)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7일 오전 9시 제주시 아라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제주의 미래가 도민들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제주도민이 옳은 선택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도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향진(67)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도 이날 오전 7시 제주도의회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하고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일찍 투표소를 찾았다"며 "소중한 주권을 꼭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후보는 "민주당의 독점 권력 체제를 종식하고 제주의 새성장 시대를 열 적임자가 누군지 알리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소속 박찬식(59) 제주도지사 후보는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에서 사전투표했고, 부순정(46)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오후 2시 아라동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제주도교육감 후보들도 이날 제주도의회 사전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이석문(63) 후보는 오전 7시에 투표하고 "도민의 뜻이 표로 모아져 제주의 미래와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갈 수 없다"고 김광수(69) 후보를 겨냥했다.

오전 9시30분 투표소를 찾은 김광수 후보는 "지난 8년 제주교육은 정체됐다. 이제 바꿀 때가 됐다"며 이석문 후보를 직격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도민 가까이 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들도 일제히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김한규(47)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부상일(50)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11시30분 제주시청 제1별관에서, 무소속 김우남(67) 후보는 오전 11시 아라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사전투표를 했다.

한편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2시 현재 제주지역 투표율은 6.9%로 전국 평균 6.3%보다 0.6%P 높고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제주지역 사전투표율 6.6%보다 0.3%P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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