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 재임용

제주도,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 재임용

구만섭 권한대행 "재임 시절 소통 경험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해 달라" 당부

신임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오른쪽). 제주도 제공신임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오른쪽). 제주도 제공제주도 신임 정무부지사로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가 재임용됐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7일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고영권 신임 정무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정무부지사 재임 시절 각계각층과의 소통 경험과 법조계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민선7기 제주도정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임용은 구만섭 권한대행이 지난 8월 정무부지사 지명 뒤 제주도의회가 지난 16일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청문경과보고서를 제주도에 송부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 결과 "지난 인사청문 과정에서 토지 취득 과정에 일부 문제가 확인됐지만 예정자의 사과와 함께 인사청문 후 토지 매각 추진 지적사항 해소를 위한 노력이 있고, 도지사 중도 사퇴로 인한 권한대행 체제에서 도정의 안정적 운영 등을 감안할 때 정무부지사로 재임명하는 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앞으로 1차산업과 제2공항, 공보관 사무를 총괄하고 제주도의회와 언론계, 농·어업인 등 각계각층과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9월1일 민선7기 세 번째 정무부지사로 임용됐지만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중도 사임으로 지난 8월12일 자동 면직된 뒤 37일만에 정무부지사로 재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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