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눈높이 교육상을 수상한 남녕고 이종문 교사.
제주 남녕고 이종문 교사가 제29회 눈높이교육상을 수상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첫 수상자다.
대교문화재단은 25일 오후 4시 제29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을 갖고 남녕고 이종문 교사를 비롯해 올해 수상자 6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눈높이교육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남녕고 이종문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 봉사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방과 후는 물론, 주말까지 학생들의 과학 창의 교육에 매달려 학생들이 더욱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멈추지 않는 헌신을 했다"고 평가했다.
남녕고 이종문 교사는 학교 과학연구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의 성향과 환경에 맞춰 집중적으로 지도한 결과, 세계과학경시대회인 ISEF, JAPAN SSH에 한국대표 선정, 융합인재교육 STEAM R&E 페스티벌에서의 최우수상 3회 수상 등 각종 과학 발표 대회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지난 2005년부터 소록도봉사단을 조직해 16년 동안 1200여명의 학생들이 소록도 봉사 참여에 앞장섰다.
올해 수상자는 △송재환 동산초등학교 교사(초등교육) △이종문 남녕고등학교 교사(중등교육) △문원자 부산진유치원 원장(영유아교육) △정민호 세종누리학교 교장(특수교육) △김경옥 안산용신학교 교장(평생교육) △오정선미 드렉셀대학교 교수(글로벌교육) 등 총 6명이다.
한편 눈높이교육상은 대교문화재단에서 지난 1992년 제정한 첫 번째 교육활동지원 사업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제1회 수상자로 초등부문과 중등부문, 대상에 모두 3명을 선발한 후 해마다 시상 부문과 인원을 확대, 현재는 국대 최대 규모의 교육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