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민주당 오영훈 51.2% VS 통합당 부상일 31.8%

제주시을 민주당 오영훈 51.2% VS 통합당 부상일 31.8%

제주CBS·제주MBC·제주新보·제주의소리 합동 여론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 76.6%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앞서
“지지정당 비례대표 위성정당 투표의향 있다”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新보, 제주의소리 등 언론 4사(이하 언론 4사)가 4월15일 국회의원 선거 한 달을 앞두고 제주지역 3개 선거구별 후보와 정당 지지도를 비롯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과 4.3특별법 개정안 표류 등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편집자 주]

 


4.15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국회의원 오영훈(52,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도가 2위인 부상일 예비후보를 20포인트 가까이 따돌리며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언론4사의 3차례 여론조사 모두 선호도나 지지도에서 1위를 내준 적이 없다.

◇ 오영훈 예비후보, 을 선거구 후보중 유일하게 50% 넘어서
‘이번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누구에게 투표 하겠느냐’는 질문에 오영훈 예비후보가 51.2%를 얻어 선두에 올랐다.

부상일(49,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31.8%로 오영훈 예비후보와의 격차는 19.4%포인트다.

강은주(51, 민중당) 예비후보는 1.4%를 보였고, 기타 후보는 3.4%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태도유보는 12.1%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부상일 예비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오영훈 후보는 18세~29세에서 48.7%, 30대 65.5%, 40대 67.2%, 50대 50.5%를 얻었다. 반면 부상일 후보는 60세 이상에서만 58%로 절반을 넘어섰다.

직업별로 오영훈 후보는 블루칼라(64%)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나머지 직업군에서도 35%이상 지지율을 받았다.

부상일 후보는 농림어축산업(50.1%)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블루칼라(18.5%)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 ‘반드시 투표하겠다’ 적극 투표 의향층 76.6%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하실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향층이 76.6%로 조사됐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 13.1%를 포함하면 투표 의향은 89.7%에 이른다.

‘전혀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1.1%)’나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0.6%)’ 등 투표 의향이 없는 층은 1.7%에 그쳤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투표결정 유보는 5.5%, ‘모르겠다’는 3.1%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향층은 50대 84.8%, 60세 이상 87.8%, 미래통합당 지지층(88.4%)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앞서
‘어느 정당이나 단체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46.4%로 선두를 차지했다.

미래통합당(25.6%), 정의당(8.3%), 국민의당(3.6%), 민중당(0.9%), 자유공화당(0.5%), 친박신당(0.2%), 민생당(0.1%)이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이나 단체는 1.5%, 없거나 무응답 등 태도유보는 12.9%다.

더불어민주당은 30대(63.3%)와 40대(56.9%)에서, 미래통합당은 60세 이상(51.8%)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직업별로 더불어민주당은 블루칼라(57.7%)에서, 미래통합당은 농림어축산업(41.6%)에서 높게 나타났다.

◇ “지지정당 비례대표 위성정당 투표의향 있다”
‘지지 정당에서 비례대표 후보선출을 위한 정당을 별도로 만들었거나, 만든다면 그 위성정당에 투표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59.2%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3.8%는 투표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고, 모름과 무응답은 7%다.

연령별로 40대(67.6%), 직업별로 자영업(67.8%)이 특히 투표 의향을 드러냈다.

지지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지지층(75.6%)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4.6%)보다 비례대표 위성정당 투표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 비례대표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 정당’이 가장 높아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이나 단체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이 3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래통합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22.6%), 정의당(9.6%), 국민의당(3.7%), 열린민주당(2.9%), 민중당(0.8%), 자유공화당(0.5%),민생당(0.2%), 친박신당(0.1%)이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이나 단체는 1%, 없거나 무응답 등 태도유보는 24.1%다.

비례연합정당은 30대(41.6%), 40대(47.8%), 블루칼라 종사자(41.6%)와 화이트칼라 종사자(42.2%)에서 특히 높고, 미래한국당은 60세 이상(43.6%), 농림어축산 종사자(44.3%), 자영업 종사자(32.5%), 주부(31.5%)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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