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 이성복 교사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19년 11월 26일(화) 오후 5시 3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 이성복 교사
제주CBS와 제주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페셜 인터뷰 시간입니다. <무엇이 우리아이를="" 행복하게="" 하는가=""> 시간인데요. 오늘은 제주도교육청의 이성복 교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성복> 안녕하세요.
◇ 류도성> 반갑습니다.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누기 전에 간단하게 소개를 해주실까요?
◆ 이성복> 저는 제주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파견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성복이라고 합니다.
◇ 류도성> 반갑습니다. 저희가 첫 시간부터 진로진학지원센터에 계신 선생님들 모시고서 대학입시와 입학 관련된 얘기 나눠봤는데요. 오늘은 어떤 말씀을 해주실 건가요?
◆ 이성복> 지난 방송에서 수시모집, 정시모집의 전형방법에 대한 소개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면서 대입제도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희 센터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상담이 이루어지는지 사례를 통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류도성> 그러면 고등학교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 센터를 많이 찾아오십니까?
◆ 이성복> 지금도 많이 찾아오고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작년 1년 동안 저희 센터에 있는 선생님들로부터 입시상담을 받고,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고 그리고 면접컨설팅을 받은 학생들이 대략 3,800명 정도였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도 8월말 기준으로는 한 2,700명 정도의 학생들과 상담을 했고요.
올해 연말까지는 아마 작년을 넘어서는 숫자의 학생들을 저희가 좀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근데 여전히 저희 센터의 존재를 모르시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전화 한 통이면 상담일정 예약해서 무료로 학생들한테 도움이 되는 상담을 받으실 수 있으니까요. 적극적으로 신청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류도성> 3,800명 그리고 2,700명 이 정도면 많은 숫자입니까?
◆ 이성복> 제주도 올해 고3 학생이 한 7,000명 정도 라고 보시면 되니까요. 저희가 물론 3학년 학생들만 상담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많은 숫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류도성> 그래서 센터로 오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사례 중심으로 오늘 말씀해 주신다고 했으니까 처음으로 말씀해주실 사례는 어떤 사례입니까?
◆ 이성복> 네. 오늘 첫 번째 소개를 해드릴 상담사례는요. 저희가 원래 상담 같은 경우는 내담자의 어떤 개인적인 얘기에 대해서 밖으로 공개하지 않는데 저희는 컨설팅적인 측면으로 말씀을 드리는 거니까 일반적인 상담하고 다른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해주시고요.
첫 번째 사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의 상담 사례였습니다. 그 학생이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역사인데요. 진학하고 싶은 학과는 식품영양학과라고 하더라고요. 약간 특이하긴 했는데 식품영양학과는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모집할 때 자연계열학과로 모집을 하거든요. 이 학생 같은 경우는 1학년이니까 2학년 때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될지 그리고 어떻게 진학을 해야 될지 그런 고민이 많은 학생이었어요.
(사진=자료사진)
◇ 류도성>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자연계열과 인문계열로 성적과 진학하고 싶은 계열이 다른데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습니까?
◆ 이성복> 네. 많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문과로 가야될지, 이과로 가야될지 근데 예전에는 이걸 계열로 선택을 했었거든요. 근데 지금 1학년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2015개정교육과정이라는 교육과정이적용이 되고 있어서 계열선택이 아니라 과목을 선택하게 됩니다.
자기가 받고 싶은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을 하되 자신의 진로와 연관 지어서 과목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근데 지금 이 학생 같은 경우는 좋아하는 과목 쪽은 문과계열, 역사 이런 과목인데 지원하고 싶은 학과는 식품영양이어서 사실 고민이 되는 상황인 거죠.
그래서 이런 학생들 같은 경우는 최종적으로 나중에 3학년 때 어떤 학과를 선택하게 될지 예를 들어 성적에 맞춘 학과를 선택할지,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학과를 선택할지 그리고 중간에 진로가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희가 배제를 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이런 학생 상담할 때는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담을 진행을 하고요. 이 학생 같은 경우는 우선 성적이 그래도 잘 나오는 과목이 역시 좋아하는 과목인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수학과 과학 성적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니까 일단은 인문사회계열 위주의 과목을 선택하라고 조언을 했어요. 1학년 학생이어서 차후 진로변경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일단 있으니까. 일단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판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능을 나중에 대비하는데 있어서도 이 학생이 이과를 가는 것보다는 문과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판단도 있었고요. 단지 이 학생이 진학하고 싶은 학과는 식품영양학과잖아요. 자연계열학과인데 식품영양학과에도 인문계열학생들이 지원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내신으로 선발하는 그리고 수능 점수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에 지원하면 된다는 조언을 했고요. 근데 많은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 식품영양학과가 자연계열이기 때문에 오해를 합니다. 근데 인문계열학생들도 수시와 정시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는 거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같은 경우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에 내신성적 반영교과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입니다, 현재로써는.
그래서 만약에 사회 성적에 강점을 갖고 있다면 사회가 안 들어가니까 내신환산점수에서 살짝 불리해질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원이 불가능한건 아니다. 그래서 나머지 국어, 영어, 수학에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받게 된다면 학생이 비록 사회계열 과목을 많이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식품영양학과에 지원에서 합격을 할 수가 있다는 거죠.
단지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내신등급이요. 일단 작년 기준으로는 3.4등급, 커트라인이 4.5등급 정도에서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정도 내신은 받아야 된다는 조언을 드렸던 것이죠.
◇ 류도성> 근데 여기서 궁금해지는 게 좋아하는 과목은 역산데 식품영양학과를 선택한 이유가 혹시 따로 있습니까?
◆ 이성복> 그 학생 같은 경우는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를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역사를 공부해서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지? 라는 그런 진로에 대해서 구체적인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학생 나름대로 고민을 해 본 거예요.
그래도 영양사 같은 자격을 가지고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학교 영양교사 혹은 대기업이나 병원에 영양사 같은 곳으로 취직하기가 좋다는 정보를 얻었나 봐요. 그래서 그런 현실적인 고민이 들어있었습니다.
◇ 류도성> 그래서 나중에 다시 진로가 바뀔 수도 있으니 잘하는 부분을 더 잘해보자 그렇게 또 조언해주셨군요. 그러면 다음 사례는 어떤 사례인가요?
◆ 이성복> 네. 일단 두 번째 상담사례는요. 고등학교 2학년까지 축구부. 그러니까 축구선수로 활동을 했던 학생인데요. 2학년 시절 큰 부상을 당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자퇴하고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전학을 가서 졸업을 한 학생이었고요.
근데 고등학교 졸업 당시에는 대학진학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입시준비를 하지 않았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대학을 가고 싶다고 마음을 먹고 저희 센터에 찾아온 학생이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수능준비는 전혀 하지 않고 있던 학생이어서 수능최저기준이 없는 수시모집 그러니까 내신 성적만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수시모집만 고려해야 했던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 류도성> 근데 2학년까지 다니다가 방송통신고등학교로 가서 졸업을 했는데 수시가 가능합니까?
◆ 이성복> 네. 방송통신고등학교도요. 우리나라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교학력과 동일합니다. 저희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고등학교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똑같은 졸업 자격조건이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 류도성> 그래서 어떻게 상담해주셨어요?
◆ 이성복> 네. 사실 좀 어려운 학생이긴 했는데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재수를 하면서 수시모집에도 지원을 하거든요. 근데 많은 학부모님들 같은 경우 재수를 할 때는 무조건 수능으로만 대학을 가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계세요. 하지만 수능을 보지 않아도 재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근데 단지 이 학생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축구를 전문적으로 선수생활을 했던 학생이어서 학업에 많이 소홀했던 학생이었어요.
2학년까지 성적이 8등급, 9등급 거의 최하위 성적이었고요. 전학을 간 그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는 한 5등급 정도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저희가 얘기할 때 종합평균내신이 한 7점대 정도의 내신등급이기 때문에 굉장히 성적은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낮은 내신성적을 가졌을 때는 사실 대학과 적절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너무 눈높이를 높여버리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 학생 같은 경우는 일단 운동을 좋아하고, 앞으로의 커리어도 관련분야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4년제 보다는 일단 전문대학의 레저스포츠과 같은 관련 학과에 진학을 해서 커리어를 빨리 시작하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문대학 레저스포츠과를 추천을 했고요.
이 학생이 2학년 때까지 일반고등학교에서 다녔던 내신과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의 내신을 합산해서 반영하는 그 학생부교과전형을 추천을 했고요. 단지 면접이 있었기 때문에 면접에서 성실하게 면접에 임해야 한다는 걸 강조를 했습니다.
근데 내신이 낮은 학생이어서 최초합격은 어렵고 예비번호를 받았을 때 기다리다보면 추가합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을 했어요. 전년도 데이터 상으로 그렇게 나타나서 그렇게 조언을 했고 실제로 이 학생이 예비번호 한 17번 정도를 받아서 합격을 했습니다.
◇ 류도성> 그렇군요. 내신성적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 있군요.
◆ 이성복> 네. 요즘 아무래도 학생 수가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어요. 올해 처음으로 수능 응시자 수가 50만 명이 안 되는 그 정도로 학생 수가 많이 줄었고요. 점점 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데 그러다 보면 전문대학 같은 경우 그리고 지방사립 4년제 대학 같은 경우는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적이 낮은 학생의 경우 대학 진학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학생의 적성이나 소질을 고려하셔가지고 적절한 학과를 만약에 지원한다면 전문대나 지방 사립대학에서는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 류도성> 네. 사례 소개 하나만 더 해주시면 좋겠어요.
◆ 이성복> 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사례는요. 1학년 때 진로를 경찰로 결정을 했던 학생이었어요. 요즘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경찰이라는 진로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남학생뿐만 아니라 여학생들도 경찰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더라고요.
◇ 류도성> 그렇게 경찰을 많이 원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 이성복> 우선은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이미지도 많이 개선이 된 것 같고요. 아무래도 사회정의를 실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직업이기도 하고 그리고 일단은 공무원이라는 안정성. 그리고 일단 학생들이 보기에 선망할 수 있는 그런 직업인 것 같아요. 그래서 상당히 많습니다. 근데 문제는 뭐냐면 경찰이라는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요. 너무 학과를 좁게 해석을 해요.
보통은 경찰대나 경찰행정학과를 많이 고려를 하거든요. 근데 경찰대는 1년에 100명밖에 안 뽑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대학이고요. 경찰행정학과는 사실 개설된 학교가 학생들이 알만한 대학은 사실 많이 없어요. 그러니까 가장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이 동국대, 경기대, 용인대, 원광대, 계명대 그러니까 이 정도가 많이 알려진 경찰행정학과가 괜찮다는 그런 대학이고요.
근데 그만큼 대학개설이 많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경찰행정학과가 일단 합격되는 점수대도 많이 높고 그래서 입시에서 잘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1학년 학생들에게 경찰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저는 보통 경찰행정학과만 얘기하지 말고 좀 더 진로의 폭을 넓게 생각해라.
특히 이 학생 같은 경우는 경찰이 되고 싶었던 이유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특히나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던 학생이었고 그리고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도 굉장히 잘되어 있었던 아주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학생에게 했던 조언은 경찰 이외에도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는 많다. 예를 들어 사회정의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고안하거나 집행할 수도 있고, 사회복지분야도 크게 보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잖아요? 그래서 넓게 탐색하고 2,3학년 동안 진로에 대해서 고민해보면서 너의 길을 찾아봐라 라는 조언을 했었죠.
(사진=자료사진)
◇ 류도성> 근데 궁금한 게 선생님이 답변 가능한 부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경찰행정학과에서는 경찰이 되기 위한 학문을 가르치는 학과입니까?
◆ 이성복> 네. 일반적으로 행정학이나 법과 관련된 부분도 배우는 걸로 알고 있고요. 경찰채용을 할 때 두 가지 방식이 있어요. 일반채용이 있고 경찰행정학과 특별채용이 있어요.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학생들만 채용할 수 있는 그런 전형이 따로 있는 거죠. 그래서 예전에는 유리한 측면이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작년 9월에 경찰채용 공개모집을 봤을 때 일반채용이 3,000명을 뽑는데 반해서 경찰행정 그 특채 채용이 90명 밖에 없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정부에서 이 특채인원을 줄이려는 그런 어떤 권고를 받았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고 해서 특별히 더 유리하다는 게 예전에 비하면 조금 덜해졌다.
그래서 사실은 그냥 일반 다른 학과를 가도 경찰 그런 공무원 준비시험은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굳이 어렵게 학과의 폭을 좁혀서 대학을 가지 말고, 고려하지 말고 넓게 생각해서 나중에 대학을 가서 경찰시험을 준비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하지만 꿈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거니까 그런 상황을 고려하라는 것이었죠.
◇ 류도성> 1학년 학생들도 그렇게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일찍 고민을 많이 하는 군요.
◆ 이성복> 네. 요즘 학생들은 워낙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그런 시대잖아요? 그리고 요즘 입시제도가 예전처럼 수능으로만 대학을 가는 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해서 그 학생이 고교생활에 어떠한 경험을 했고,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를 다양하게 판단을 해서 그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를 하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그런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학교에서 여러 다양한 직업을 가진 동문을 초청해서 설명회를 한다거나 여러 진로체험의 기회를 준다거나 이런 체험활동도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확실히 진로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가 많아져서 일찍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류도성> 시간이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씀 있을까요?
◆ 이성복> 네. 저희 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입시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때도 있고요. 학교의 요청으로 설명회에 강의를 하러 가기도 합니다. 근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입시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고민하고 계신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몸이 아프면 의사선생님을 찾아가서 어떻게 치료 받을지 조언을 받잖아요? 요즘 입시 제도도 사람의 몸처럼 많이 복잡합니다. 그래서 고민하시는 거 당연하고요.
이럴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신다면 그런 어려운 고민을 바로 해결해드리지는 못하더라도 학생들의 고민이나 걱정을 조금 덜고 목표를 좀 더 확고하게 세울 수 있도록 저희가 도움은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저희 센터의 도움을 받았고요.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저희 센터 상담 신청하셔서 좋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류도성> <무엇이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가="">, 오늘은 제주도교육청 이성복 선생님과 함께 했는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무엇이>무엇이>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