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 고상현 기자(가운데)가 BJC 보도상을 수상했다. CBS 손근필 미디어본부장과 보도국 김학일 사회부장이 함께 축하했다.
제주 CBS의 '고유정 사건 부실수사 단독.연속보도'가 한국방송기자클럽의 올해 3분기 BJC 보도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기자클럽은 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제주CBS 보도제작국 고상현 기자가 집중 취재한 '경찰 수사체계 바꾼 고유정 부실수사 단독.연속보도'를 2019년도 3분기 BJC 보도상(뉴스부문)으로 선정 수여했다.
제주CBS의 고유정 보도는 최초 보도에 그치지 않고 2개월간의 끈질긴 현장 취재로 경찰의 부실수사를 밝혀냈다.
특히 '실종 초동조치와 본격적인 수사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경찰의 진상조사 결과를 이끌어냈고, 실종사건과 강력사건의 수사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제도개선까지 이뤘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방송기자클럽 창립 30주년 행사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한국방송기자클럽은 지난 30년간 주요 인사 초청토론회와 연구세미나, 미디어 교육 등을 통해 방송저널리즘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
한편 제주CBS 고상현 기자의 '고유정 부실수사 단독.연속보도'는 한국기자협회 제347회(2019년 7월) 이달의 기자상도 수상했다.
다음은 한국방송기자클럽 2019년도 3분기 BJC보도상 수상작
<뉴스부문>
제주CBS 『경찰 수사체계 바꾼 고유정 부실수사 단독. 연속보도』 = 고상현 기자
<기획보도부문> * 공동수상
KBS 『밀정 2부작』 = 이재석, 이세중, 권순두, 이정태 기자
SBS 『관세국경의 수호자? 장벽 뒤 그늘의 민낯 - 관세청 비리 연속보도』 = 김지성, 최고운, 박재현, 강청완, 조창현 기자
<전문보도부문>
YTN 『'심사받으셨습니까 의원님들의 주식' 연속보도』 = 함형건, 이승배, 김태형, 시철우, 신수민, 최혜윤 기자전문보도부문>기획보도부문>뉴스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