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스앙상블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쾌지나 칭칭' 주제로 한여름의 희망을 노래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옥녀 지휘, 김향숙과 조안나가 반주를 맡는다. 특별출연으로 독일 유학중인 베이스바리톤 윤한성이 무대를 빛내고, 소리풍경 어린이합창단도 함께한다.
정기연주회는 총 6부로 구성되며, 다양한 음악 장르와 무대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마중'과 '쾌지나 칭칭'으로 관객들에게 정겨운 인사를 건네고, 두 번째 무대는 바이올린과 타악기가 어우러진 에릭 휘태커의 '히브리 사랑 노래'이 펼쳐진다.
이어 베이스바리톤 윤한성이 로시니 오페라 <라 체네렌톨라> 중 '내 딸들아', 손경민 곡의 '여정'을 선보이며, 네 번째 무대에서는 '나는 반딧불', 'APT'를 솔로와 합창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가 이어지고,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의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메들리로 화려하게 마무리되며, 관객들에게 한여름밤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엘피스'는 히브리어로 '소망'을 뜻하며, 엘피스앙상블은 2020년 창단했다. 2020년 9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탐라합창제, 제주국제합창축제, 창작합창제, 제주음악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제주 지역 음악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