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 예방 영상 공모전. 제주경찰청 제공제주에서 사이버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이 도민과 함께 예방활동을 펼친다.
제주경찰청은 도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예방 영상 제작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으로, 접수 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사이버 사기 △사이버 도박 △사이버 성폭력 △대포통장 등 범행수단 △큐싱(가짜 QR코드로 개인정보 탈취) △스미싱 △매크로 이용 암표매매 등의 사이버범죄다.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등 형식에 상관없이 사이버범죄를 예방하는 내용이면 된다. 길이는 40초~1분 30초 이내로, SNS인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 업로드용으로 제작하면 된다.
최우수상은 제주경찰청장 상장과 200만 원 상당의 부상품이, 우수상은 제주청장 상장과 50만 원 상당의 부상품, 장려상은 제주청장 상장과 10만 원 상당의 부상품이 각각 수여된다.
다음달 19일 수상작이 발표되며, 제주대학교 인권축제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도내 사이버사기 건수는 2022년 2499건에서 지난해 4853건으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