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월간 최고 매출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7월 카지노에서 434억원, 호텔에서 155억원 등 5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일 공시했다.
종전 월간 최고기록이었던 지난 5월 559억원을 2달 만에 갈아치운 데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381억원)보다 54.4% 늘어났다.
순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229억원보다 90.1% 늘어난 434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종전 최고 기록(지난 5월 414억원)을 뛰어넘었다.
카지노 활황 지표인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도 2406억원으로, 지난달 최고 기록(2192억원)을 210억원 이상 넘어섰다.
카지노 내 이용객도 5만669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해 평균 3만명대 수준이던 월간 이용객은 지난 3월부터 4만명대 진입에 이어 5월부터는 5만명대에 들어섰다.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극성수기를 맞아 지난 7월 한달간 모두 4만5187실이 판매돼 역대 최고 수준의 객실 이용률(91.1%)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155억원을 올리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카지노와 호텔의 동반 매출 호조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분기 역대급 실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첫 달인 7월부터 역대급 기록이 나온 만큼 3분기에는 종전 최고였던 2분기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도 턴어라운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