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고상현 기자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상하수도 요금을 모바일로 고지 받을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카카오 알림 톡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에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종이 고지서는 오염과 분실에 취약하고 배송지가 다를 경우 요금정보 확인이 어려워 불편했다. 이에 언제 어디서든 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지 방법을 개선했다.
자동이체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후 전체 수용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전까지 부과 금액과 가상계좌 등 단순 정보만 문자 등으로 안내했으나, 알림 톡 도입 후에는 월별 사용량과 체납고지 등 상세 정보까지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향후 카카오페이 즉시결제 기능을 추가해 납부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비스 도입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클 전망이다. 건당 발송비용은 종이 고지서 275원에서 알림 톡 11원으로 줄어 전체 수용가구의 50%가 전환하면 2억여 원이 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