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주에 우주센터 들어선다…29일 기공식

2025년 제주에 우주센터 들어선다…29일 기공식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에 제주한화우주센터 조성

서귀포시 하원 테크노캠퍼스 부지.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 테크노캠퍼스 부지. 제주도 제주 우주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서귀포 하원 테크노캠퍼스에 제주한화우주센터가 들어선다.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29일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우주센터의 핵심 기능은 초소형 위성 제조로, 목표대로 오는 2025년 4분기에 준공되면 연간 수십기 이상의 위성이 생산된다.

센터에는 1000억 원이 투자되고 1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신산업 성장과 고용 창출, 인재 양성, 세수 확보 등의 전방위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이 끝나면 연관기업 유치가 본격화되는데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안에 기업 유치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하원 테크노캠퍼스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산업단지 총량 규제를 풀어주기로 한 정부의 방침도 우주센터 연관기업 유치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개발부지 면적(34만㎡)이 연평균 산업단지 수요 면적(1만㎡)의 10배를 초과해 신규 산단 지정이 곤란한 상황이었지만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통해 초과 산단 조성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푼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달 안에 기회발전특구 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7월 우주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에도 합을 맞추고 있다.

또 하원 테크노캠퍼스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 끝에 지난해 1월 기본구상이 나왔고 한화시스템은 위성 개발·조립·시험 센터 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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