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숙 "필요한 조례 제정하는 일 잘하는 도의원 될 것"

임기숙 "필요한 조례 제정하는 일 잘하는 도의원 될 것"

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0~17:30)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무소속 임기숙 후보

[도의원 제주시 아라 을 보궐선거=무소속 임기숙 후보]
"38년 공무원 생활 마치고 도민 위해 과감하게 도의원 도전"
"공무원으로 사회복지 현장 일하며 필요한 조례 파악"
"아라동 지역 변화 맞는 새로운 인프라 구축해야"
"도로 환경, 지역복지 환경 개선 시급, 공약이행 TF 구성 등"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지속 가능 사업 기획해 본 유일한 후보"

무소속 임기숙 후보무소속 임기숙 후보
◇박혜진> 4월 10일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가 바로 제주도의원 제주시 아라동 을 보궐선거인데요. 현재 4명의 후보자가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소속 임기숙 후보를 스튜디오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하게 된 이유부터 말씀해 주시죠.  

◆임기숙> 저는 지난 38년 동안 공무원으로서 정말 원없이 일했습니다. 남들이 하지 못한다고 하는 일에도 도전하고 결국 해내는 현장 일꾼이었다고 자부합니다. 도의원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틀을 만들어 내는 일이기 때문에 더 큰 도전, 더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된 것입니다.  

◇박혜진> 38년의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 짓고 이번 선거에 나오셨는데 공무원 생활이 의정활동에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임기숙> 저는 공무원 생활하는 동안 수 많은 민원들을 해결하면서 이런 조례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현장에서 일 처리를 해왔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어떤 조례가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혜진> 무소속으로 나오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임기숙> 저는 작년 12월 31일자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제가 퇴직한 지 석 달 정도밖에 안 됐기 때문에 정당에 가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당선이 된다면 힘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서 정당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당을 선택할 때도 아라동 을 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거스르지 않고 선택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박혜진> 아라동 을 선거구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 겁니까?  

◆임기숙> 아라동은 제가 공직생활 하면서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곳입니다. 아라동이 갑자기 덩치가 커지면서 정말 밤새워 일해도 모자랄 만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었습니다.
 
그때 제가 전국 최초로 추진했던 '행복 플러스 소원을 말해봐'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도의원이 되어 아라동 을 지역 주민의 행복을 늘 플러스가 되도록 다시 한 번 뛰고 싶어 아라동 을 지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박혜진> 아라동 지역에 대한 고민들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떤 고민들 하고 계십니까?  

◆임기숙> 가장 큰 고민은 아라동 을 지역이 입어야 할 크고 튼튼한 새 옷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역의 변화와 맞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아라동 을 지역은 도심지와 가까우면서도 주변 환경이 쾌적하기 때문에 최근 인구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실정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절실합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살기 좋고 접근 가능한 주택 환경,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복지 환경 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박혜진>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도 고민하셨을 것 같습니다.

◆임기숙> 아라동 을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상습 도로 결빙 구간이 많고 최근 늘어난 인구와 차량으로 인한 상습 정체 구간이 많습니다. 도로 열선 도입과 도로 환경 개선 등 획기적인 개선안이 필요합니다.

지역의 복지 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아라동의 재능 있는 청소년 육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실내 수영장을 갖춘 문화복합체육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많은 지역 특성상 노후화된 시설을 점검하고 시설 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박혜진> 그 외에 후보님이 준비한 공약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임기숙> 저는 모든 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지 않겠습니다. 공약 이행을 위해 당선과 동시에 저희 지역구에 TF팀을 구성할 것입니다. 지역의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인지, 이를 위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지역민의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조례를 발의하고 정책을 제안할 것이며 저는 그 해결책을 위한 노력의 선봉에 설 것입니다.  

◇박혜진> 도의원이 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것인가요?  

◆임기숙> 도의원 역할 수행의 기본 축은 지역구이지만 도민 전체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복지 사업을 실행해 왔던 저는 저희 전문성을 살려 아라동 지역 주민들의 손에 잡히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일할 생각입니다.

◇박혜진> 임기숙 후보만의 강점을 말한다면 어떤 점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임기숙>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는 사람은 많습니다. 당선되면 다 해주겠다는 공약을 남발할 수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사업이 타당한가, 지속 가능한가, 책임 있게 추진할 능력과 자질이 있는가, 유권자들이 꼭 따져 물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서 아라동 주민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함께 생활했던 경험을 가진 후보, 지속 가능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했던 경험을 가진 후보는 오로지 단 한 사람 저 임기숙밖에 없다고 단언하기에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박혜진> 이번에 제주도의회에 입성을 한다면 어떤 도의원이 되고 싶으세요?  

◆임기숙> 저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가장 친근하고 편한 도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오랜 시간 민원인들을 만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자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의회에서는 가장 냉철한 도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행정 공무원들과 문제점을 잘 짚어내고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제정할 줄 아는 일 잘하는 도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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