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현 후보◇박혜진> 4월 10일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가 바로 제주도의원 제주시 아라동 을 보궐선거인데요. 현재 4명의 후보자가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분들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김태현> 안녕하세요. 아라동 해결사 김태현입니다.
◇박혜진> 이번에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김태현> 유일하게 아라동 을 지역만 바라보고 준비한 후보로서 주민분들을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면서 지역의 심부름을 누구보다 잘 해결할 수 있다고 감히 자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지사 비서, 정책보좌를 하면서 제주도 현장 곳곳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왔습니다.
특히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지역인 아라동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지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큰 희망도 갖게 되었는데요. 아라동 을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과 아라동의 발전을 위해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박혜진> 여러 정당 중에 국민의힘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태현> 도의원은 개인의 이념이나 철학을 내세우기보다는 철저하게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특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 확실하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을 선택한 겁니다.
아라동은 급속도로 발전한 도시인데요. 크게 증가한 인구에 비례해 인프라가 너무 부족합니다. 이런 것들은 지방 예산만으로는 많이 부족하거든요. 제가 만약 당선된다면 정부 여당의 제주도의원으로서 동료 의원분들과 합심하고 또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의 도움도 받아서 지역을 더욱 활기 있게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습니다.
◇박혜진> 선거운동하면서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실 텐데 요즘 어떤 말씀 많이 들으시는지 말씀해 주시죠.
◆김태현>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로 치러지다 보니 지역민들의 도덕적 눈높이가 아주 높습니다. "너는 술 마시지 마라" 이런 말씀 하시고요. 사실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가장 도덕적인 사람을 뽑겠다, 깨끗한 사람을 뽑겠다 하는 말씀들이십니다.
이번 선거가 민주당 전 의원의 귀책 사유로 인해 생긴 보궐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후보도 계시고요. 또 다른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에 기존 지역구 주민들을 버리고 지역구를 옮기기까지 한 후보도 계시거든요.
이런 것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분노와 피로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결국 그 피해는 주민들이 입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박혜진> 아라동 지역에 대한 고민들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떤 고민들 하고 계시는지도 말씀해 주시죠.
◆김태현> 제가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살고 있거든요. 겨울철 제설 문제를 그 누구보다 직접 몸소 체험을 해봤습니다. 눈이 내리면 가장 먼저 눈이 쌓이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이나 정책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 지역은 영평초등학교, 아라중, 탐라중, 신중, 신고, 중앙고, 영주고 정말 많은 학교가 밀집돼있는 교육도시인데도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지역민들을 위한 제대로 된 체육시설이나 공원도 없거든요.
많은 인구에 비해서 인프라가 너무나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지역을 어떻게 하면 확 바꿀 수 있을까 더 발전시킬 수 있을까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들 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어떤 일들 하고 싶으세요?
◆김태현> 일단 우선은 안전한 통행길을 만들고 싶습니다. 많은 후보들이 도로열선만 공약하시는데요. 물론 반드시 해야 하지만 도로열선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사실 마을 안길 골목길도 큰 문제거든요.
마을마다 제설롤러라든지 제설 공구를 구비해서 큰 길은 열선이나 자동연수장치 그리고 제설 차량으로 대처를 하고 마을 안길은 제설롤러처럼 마을마다 도입된 제설 장비로 제설을 한다면 지금보다는 눈길에 대한 불편함이 덜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좀 더 늦기 전에 인도도 만들고 가로등으로 어둠도 밝히고요. 안전 취약지점 CCTV도 설치해서 좀 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야 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고 특히 새벽이나 저녁에 운동 다니는 주민분들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통행길을 위한 시설 사업들을 꼭 하고 싶습니다.
◇박혜진> 도의원이 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어떤 일이세요?
◆김태현> 지역을 돌면서 지역민들 모두와 소통하는 간담회를 가장 먼저 해보고 싶거든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일방적인 정책이 되지 않도록 좀 더 더 많은 주민분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하면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박혜진> 김태현 후보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태현> 의정활동은 절대로 혼자서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군소 정당, 무소속으로는 더욱 밀려 있는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할 수가 없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도청에서 근무를 해봤고 산하기관에서 근무를 해봐서 행정과 의회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는 여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12분 동료뿐만이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일이라면 함께해 주실 야당 의원들과도 친분이 있거든요. 폭넓은 인적 교류와 경험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주민들과 합심해서 일 처리를 한다면 밀려있는 지역현안들을 다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혜진> 이번에 제주도의회에 입성을 한다면 어떤 도의원이 되고 싶으세요?
◆김태현> 도의원이라고 한다면 지역민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하나 더 추가를 하자면 행정과의 소통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단순하게 견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과 소통하고 논의해 가면서 지역과 제도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임기가 2년이다 보니까 2년 동안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해야 하는데 혼자선 못합니다. 동료 의원들과 합심하면서 밀려 있는 현안들을 꼭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