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키위특화단지 조성 4년만에 첫 결실

제주 성산 키위특화단지 조성 4년만에 첫 결실

국내육성 신품종 키위 '감황' 30톤 첫 수확
2029년까지 285억 들여 키위 농장 50ha 조성 계획
서귀포시, 2025년까지 키위 산지유통센터 건립 추진

2020년부터 시작한 성산지역 키위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첫 수확을 한다. 서귀포시 제공2020년부터 시작한 성산지역 키위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첫 수확을 한다.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조성 사업이 4년 만에 첫 결실을 맺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성산지역 키위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4년만인 올해 1년차 참여농가 5곳에서 로얄티가 없는 국내산 신품종 키위 30톤을 수확한다고 5일 밝혔다.
 
성산지역 키위 특화단지 조성은 월동채소 과잉생산 구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9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285억원을 투입해 50ha 규모의 키위 생산농가를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25개 농가 8.7ha의 키위농장이 조성됐다.
 
올해 첫 수확하는 키위 품종은 국내 농촌진흥청육성 신품종 '감황'으로 로얄티가 없다.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6월 서귀포시와 동부농업기술센터·성산일출봉농협 등 3개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다.
 
올해까지 25농가에서 8.7ha가 조성됐고 올해 6농가가 2.5㏊의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서귀포시는 '감황' 키위의 원활한 유통 처리를 위해 농식품부 원예산업종합계획에 반영시켜 2025년까지 100억 원(국비 24억, 도비 24억, 농협 52억)을 투자해 농산물(키위)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고권우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되면 해마다 2250여톤을 출하해 120여억 원의 농가 조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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