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대표간사“지역교회와 함께하는 제주열방대학"

이창훈 대표간사“지역교회와 함께하는 제주열방대학"

<크리스천 초대석>예수전도단 제주열방대학 이창훈 대표간사
25년 전 북촌리에 캠퍼스 세워 동북아시아 선교센터로 자리매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학교로 진행해 전 세계 학생들 참여
앞으로 제주교회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

예수전도단 제주열방대학 이창훈 대표간사

 

기독교 초교파선교단체인 예수전도단(YWAM)의 제주열방대학 대표인 이창훈 간사를 만나 근황을 들어보았다.

<일문일답>

▶새해를 맞는 소감은?

=기독교인들에게 환경과 상황이 지금도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도 주님으로 인해서 또 함께 하는 가족과 동역자들 때문에 소망이 있는 것 같다.

▶제주열방대학은 제주에서 사역한 지 얼마나 되었나?

=제주라는 아름다운 섬에 선배 사역자들이 기도하면서 꿈을 가지고 와서 시작한지 복음의 훈련과 선교회 사역들을 감당한 지 벌써 25년이 되었다.

1996년에 시작했는데 어느덧 선교의 기지가 되었다. 지도를 약간 거꾸로 놓고 보면 위쪽으로 한반도, 북한, 러시아가 있고 또 서쪽으로 상해도 비행기로 한 시간이다.

중국 남쪽의 대만, 오른쪽에 일본이 있는데 조금 생각을 바꾸면 한반도가 중심이 아니라 제주가 지리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떤 선교의 중심이라는 마음들이 이미 우리 믿음의 선배들에게 있었던 것 같다. 지금 그 열매들을 보는 것 같아 감사하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지난 한 해 우리 모두가 다 힘들었다. 열방대학도 사역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렇다. 제주에 와서 훈련을 받아야 되는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쉽지 않았다. 예수전도단은 영어로 YWAM 이라고 해서 Youth with a mission 선교사명을 가진 젊은이들이라는 이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예수전도단으로 불린다.

우리는 개척정신이 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코로나뿐만 아니라 복음의 핍박이나 환경 어려운 것들은 늘 있어 왔기 때문에 어렵지만 그 가운데서 꿈과 비전은 포기하지 않고 창조적인 방법들로 사역들을 하려고 노력했던 지난 한 해였고 또 올해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제주열방대학에 대한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었다. 상주에 있는 BTJ 열방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와 물의를 빚었는데 제주열방대학도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문의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렇다. 저희 어머니도 전화가 왔을 정도였다. 사역하는 간사들과 사역자들 모두가 제주의 코로나와 관련한 주무관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전체 간사들이 거의 300명 가까이 되다보니 모든 모임은 온라인으로 하고 있고 식당이나 모든 것들을 멈추고 협조하고 있다.

열방이라는 이름 때문에 오해를 받았는데 열방대학과 BTJ열방센터와는 상관이 없다.

저희는 예수전도단 열방대학으로 사역하고 있고 다른 선교단체가 하는 선교훈련센터에서 그런 일이 생겨서 참 아쉽고 유감이다. 잘 해결되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역할들을 감당하고 이 위기를 협조하면서 잘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올해 사역들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제자훈련 학교는 사실 함께 모여서 하는 훈련이라 멈췄지만 다른 학교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다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지난해 성탄절 전에 모든 학교들이 마무리됐다.

제주열방대학은 제주에 있지만 국제선교단체로 전 세계와 연결돼 있다. 특별히 온라인으로 하니까 남미와 미국 동부에서도 학생들이 연결됐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사역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창조적인 방법으로 온라인으로 학교를 감당하고 대면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다른 여러 가지 방법들로 진행하고 있다.

새해에는 백신도 있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함께 아름다운 제주에서 모여서 훈련하고 공부하는 시간들을 소망하고 있다,

그것이 좀 더뎌지더라도 온라인으로 또 찾아가는 방식으로 제주지역을 돌아보고 섬기려고 한다.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또 제주지역교회들을 더 연계해서 섬기는 역할들을 하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생각한다.

▶제주지역 교회 목회자나 성도들이 열방대학이 제주교회와 더 긴밀히 사역했으면 좋겠다는 요구사항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희 내부에 있는 사역자들 중에 목회자도 많고 제주 모든 지역의 교회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다. 그런 말씀은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제주 열방대학이 25년 됐지만 여전히 있는지도 몰랐던 성도님들도 있고, 그 부분들은 코로나 때문에 좀 더 제주에 머물러야 되는 이 시간이 기회라고 생각한다.

좀 더 목사님들을 많이 찾아뵙고 또 연락주시면 적극적으로 돕겠다.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제주에서 지역교회에 더 많이 관심 갖고 연결하고 싶다.

▶비전은 무엇인가?

=개인적 소망은 새롭게 일어나는 젊은 세대들. 특히 다음 세대들 우리의 영어 이름이 Youth 말이 젊음이라는 뜻이다. 우리 모두 다 젊다고 생각하는데 젊은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미치는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제주열방대학과 저 개인의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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