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7명 확진 제주 참솔식당 집단감염 비상

코로나19 7명 확진 제주 참솔식당 집단감염 비상

방문객 338명중 261명 진단검사…제주도, 유수암리 마을주민 검사 지원

코로나19 진단검사.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한 밀접접촉으로 제주지역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시내 식당을 통해 7명이 확진돼 집단감염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도내 50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참솔식당.

문제는 505번째 환자인 식당 종업원 A씨를 통한 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종업원을 통해 감염된 3명은 식당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고, 또다른 2명은 종업원 가족이다.

21일 오후 확진판정을 받은 도내 512번째 환자는 참솔식당 방문 이력으로 진단검사 뒤 양성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505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참솔식당을 통해 21일 오후까지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최초 전파자인 505번 종업원의 경우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파악 안돼 제주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또 지난 14일부터 18일 사이 참솔식당을 방문한 손님이 300명을 넘으면서 접촉에 의한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방문자를 완벽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점도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338명 가운데 21일 오후까지 26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순차적으로 나온다.

제주도는 유수암리 지역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주민들의 진단검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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