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성북구 351번 확진자의 제주 동선이 공개됐다.(노컷뉴스 자료사진)
제주를 다녀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351번 확진자의 제주지역 동선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제주를 다녀간 뒤 23일 서울 성북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북구 351번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제주도의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방문지는 입·출도 항공기 포함 3곳으로 접촉자는 총 13명으로 파악됐다.
A씨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40분 아시아나항공 OZ8597편을 이용해 오후 3시 50분경 입도한 후, 당일 오후 8시 50분경 제주발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78편을 타고 제주를 떠날 때까지 약 5시간 동안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방문지는 ▲아시아나 OZ8957(김포→제주, 입도 시 이용) ▲차돌집(제주시 연동소재 저녁 6시29분~밤 8시)▲아시아나 OZ8978(제주→김포, 출도 시 이용)이다.
접촉자는 지인 1명과 가족 1명, 항공기 탑승객 5명, 차돌집 손님 6명이다.
접촉자 13명 중 가족 1명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해당 시·도로 이관 조치를 완료했다.
항공기 접촉자 5명은 신원 파악 후 격리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제주시 연동소재 차돌집 내 접촉자 6명인 경우 신원을 파악중에 있으며, 확인 즉시 격리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A씨의 접촉자 중 밀접접촉이 이뤄진 지인과 가족 등 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24일 오후 2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문지 3곳에 대해서도 모두 방역 소독 조치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