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만큼 더 즐거운 9월 제주관광 10선

기다린만큼 더 즐거운 9월 제주관광 10선

제주관광공사는 ‘기다린 만큼 더 즐겁다! 지꺼진 9월 제주’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9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잔치 잔치 열렸네, 어멍아방 잔치마을(신풍리)

 

도내 팜스테이 마을 중 한 곳인 신풍리는 마을로 향하는 길부터 예술인 데다 고망낚시체험, 돌담쌓기와 집줄놓기 등 제주 전통이 살아있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인 밭담에, 4.3당시 쌓아 올린 마을 성담 등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마을해설사와 밭담길을 걷고, 천연염색, 전통음식 체험도 가능한 에코파티가 10월 열린다.

2. 추석맞이 전통체험 한마당

 

제주목관아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과 제주민속촌 등이 명절을 맞아 전통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투호나 윷놀이, 제기차기와 팽이치기 같은 민속놀이 한마당은 물론이요, 전통 놀이 기구를 직접 만드는 체험과 민속놀이 경연이 마련된다. 한복 입은 관람객에게 반값 입장료를 적용한다.

3. 포근하게 감싸 안아 더 아름다워(녹남봉)

 

녹남봉은 올레 12코스의 경유지이자 대정읍 신도 1리에 자리 잡았다. 오름 분화구까지 10분이면 충분하고 큰 경사도 없다. 작은 오름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좋지만 굼부리를 가득 채운 꽃으로 더 유명하다. 일본군 진지동굴도 있어 잠시나마 아픈 역사도 돌아볼 수 있다.

4. 올레를 걷다 만난 보석(남주 해금강, 월평포구)

 

외돌개와 황우지 해안 선녀탕에 가려 빛을 못 본 이곳은 원래 동너븐덕이라는 이름을 가진 너른 바위 일대로 멀리 신선바위와 문섬, 범섬, 섶섬을 두고 새연교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다. 월평포구 뒤편 바다는 아직은 덜 알려진 스노클링 명소이자 낚시꾼들에게도 좋은 포인트다. 인근에 제주판 모세의 기적이라는 ‘서건도’도 있다.

5. 고소하고 고마운 그 맛(제주의 콩, 제주의 된장)

 

바쁜 일상 속에서 찬물에 휘리릭 된장 풀어 냉국을 만들고, 우영팟의 푸성귀와 함께 쌈밥을 먹을 수 있었기에 콩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이 스며있는 섬 제주. 그런 제주의 콩으로 만든 고소하고 진한 두부와 콩국수도 맛보고 전통 장 체험을 할 수 있는 팜파티에서 제주의 된장과 각종 친환경재료가 더해진 건강한 쌈장 만들기까지, 제주의 기특한 콩을 고루 맛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해보자.

6. 제주, 예술의 영감이 되다.(에이피맵(APMAP) 2019)

 

보기만 해도 힐링이라는 오설록 녹차밭에서 예술 작품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은 어떨까. 국내의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현대미술 프로젝트 에이피맵 2019는 15팀의 젊은 작가와 건축가가 요모조모 뜯어본 제주 그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제주 곳곳에서 만나는 산담의 조형미와 의미를 재해석하는가 하면 제주만의 어로 방식인 자리돔테우가 트램펄린 놀이로 새로 태어났다. 전시는 9월22일까지 누구나 무료관람.

7. 넘치는 흥으로 온 섬이 들썩들썩(9월 제주축제들)

 

거리퍼레이드는 기본이요, 제주어 말하기 대회, 맨손 고기잡기 등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된 산지천 축제부터, 마을 전통문화와 자랑거리를 담은 마당놀이, 각종 문화 체험이 있는 서귀포 칠십리 축제가 열린다. 재즈와 팝, 포크와 알앤비, 마술 등이 펼쳐지는 누웨마루 버스킹 페스티벌에 제주의 전통문화 밭담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과 걷기 행사가 있는 제주 밭담축제도 마련됐다.

8. 온 가족이 즐겁다(세계 자동차&피아노 박물관, 제주 조각공원)

 

자동차박물관에 찾아온 또 하나의 볼거리, 피아노박물관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 금빛 피아노에 그 유명한 조각가 로댕이 만든 피아노도 만나볼 수 있는 곳. 근처에 있는 제주조각공원은 곶자왈 숲에 둘러싸여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돌담과 어우러진 유명 작가의 작품을 보며 오솔길과 뮬리 정원을 느리게 걷다 보면 온 가족의 즐거움과 예술적 감각은 절로 올라간다.

9. 낮부터 밤까지, 도심에서 마을로(야밤버스 & 팜팜버스)

 

제주 도심 명소를 한 번에 묶어 밤의 매력을 담아낸 야밤버스는 이호테우등대, 동문재래시장 등 가까운 도심 명소를 돌며 특별한 추억을 전한다. 도심보다 좀 더 느긋하고 한적한 마을 여행은 팜팜버스로 가능하다. 마을 사람들의 안내에 따라 제주 농어촌의 이색 체험을 묶어 놀고먹고 배우는 버스투어로 9월에는 교래리, 의귀리, 하도리를 만날 수 있다.

10. 잔칫집의 필수요소, 즐거움을 더해주는(제주의 전통 떡 3종)

 

반죽한 찹쌀가루를 별 모양으로 구워 설탕을 뿌리면 별명은 별떡이요, 이름은 기름떡이 된다. 제주산 메밀과 무가 빙글빙글 돌아서 빙떡, 술을 빚다 남은 오메기 반죽이 떡으로 발전한 오메기떡도 유명하다.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카페에선 오메기떡을,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드리는 카페에서는 빙떡과 기름떡을 만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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