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 토목팀장이 골재회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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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제주 토목팀장이 골재회사 운영

감사실, 제주본부 징계와 전보조치 요구…'겸업에 영업방해까지'

현직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고위간부가 골재회사를 차려 운영하고, 민간업체의 영업을 방해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감사실은 제주지역본부 토목팀장 A씨(58)가 겸직과 영리행위금지 위반,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며 제주지역본부에 징계와 함께 전보조치를 요구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A씨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기관 임직원은 직무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는 데도 지난해 5월 골재회사를 차려 건설회사 등에 골재와 모래를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직원은 직무의 범위를 벗어나 사적 이익을 위해 공사 명칭이나 직위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이용해서는 안되는 데도 제주지역본부 토목팀장 직위가 찍힌 명함을 레미콘 회사 등에 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주식회사 모 산업과 분쟁이 생기자 ‘나 예전부터 인천에서 덤프한 사람이야. 아직도 나 동생들 많아’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감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감사가 이뤄지자 지난 10월 골재회사 역시 폐업했다.

감사실은 “A씨가 회사를 설립하고 영리행위를 한 것을 인정했다고 해도 영리행위 금지 규정과 임직원행동강령을 위반한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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