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침묵하지 않은 학생들이 제주대를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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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침묵하지 않은 학생들이 제주대를 바꿨습니다

제주대 갑질교수 고발한 학생들 끝내 그를 파면으로 이끌다

제주대학교에서 성희롱과 각종 갑질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교수가 학교측으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습니다.

파면 결정이 나기까지 침묵하지 않고 목소리를 낸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갑질교수의 행태는 반복이 됐을 텐데요.

지난 1일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멀티미디어전공 A교수에게 파면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송 총장은 “교육 현장에서 A교수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학생들이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 많았고, 상처 또한 컸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파면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학생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는 말도 했습니다.

대학교 측은 학생들에 의해 해당 의혹이 제기된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A교수에 대해 사실 관계 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A교수가 학생들에게 담배‧도시락 심부름을 시키거나 자신의 집 인테리어 공사를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성희롱을 하고, 학생들의 국제공모전 수상작에 자신의 아들‧딸 이름을 임의로 끼워 넣은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학생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 학생은 “A교수의 파면 처분이 수십 년간 학생들이 받아온 상처를 완전하게 치유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들이 요구한 결과가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듯, 제주대학교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주인이 침묵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주대학교 학생들은 침묵하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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