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수요 예측 타당성 쟁점 부각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제주 제2공항 수요 예측 타당성 쟁점 부각

2035년 이용객 4500만명 적정수요 인가?
1일 제주 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검토위원회 4차회의
공항 수요 예측 타당성과 일방적인 용역 과업지시서 쟁점

검토위원회 박찬식 부위원장(좌)과 강영진 위원장.

검토위원회 박찬식 부위원장(좌)과 강영진 위원장.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 재조사에 대한 검토가 진행중인 가운데 제주공항 수요 예측 타당성 문제가 논의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2035년 제주공항 이용객이 4500만명이 될 것이란 예측대로 무조건적인 공항 확충보다는 적정수요를 새로 판단할 필요성 또한 제기됐기 때문이다.

제주 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는 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4회 회의를 열고, 제주공항인프라 확충 타당성 조사가 적절하고 충실히 이뤄졌는지를 검토했다.

검토위원회는 사전타당성 조사의 핵심 요지인 공항 인프라 확충방안 연구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성산의 입지선정이 충실히 이뤄졌는지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도내 31개 후보지중 최종후보지로 성산을 결정하기까지 평가항목들에 대한 검토 결과 보고와 질문도 오갔다.

이 날 회의의 최대 쟁점은 제주공항 수요 예측의 타당성에 맞춰졌다.

환경문제나 경제 지속가능성 문제, 사회 안정성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제주공항 수용 예측이 4500만명이라고 해서 무조건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을 확충해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 때문이다.

적정 수요를 새로 판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대안이 제기된 건 이 때문이다.

또 4500만명을 전제로 공항을 확충하다보니 다른 대안을 모두 배제한 게 타당하냐는 문제 또한 제기됐다.

제주도정의 일방적인 용역 과업지시 역시 논란 선상에 섰다.

과업지시서에 제2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 확장 방안이 균형있고 공정하게 검토되지 않았다는 검토위원들의 시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검토위원들은 “도지사 요청대로 신공항 문제를 제대로 평가 안하고 빼버려 균형있는 평가가 안됐다”며 과업지시서의 타당성과 균형 감각을 문제삼았다.

또 과업지시서엔 지질조사를 하기로 해놓고 예비조사에 해당하는 문헌조사만 이뤄진 채 실제 정밀조사는 배제된 사실도 드러났다.

검토위는 추가조사를 요구할 때 용역진이 보완조사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고, 최종 결과는 검토위 활동 종료때 공개하기로 했다.

또 활동기간은 3개월인 12월 중순까지로 하고, 최장 2개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격주로 했던 회의를 앞으로는 매주 열기로 했다. 다음 5차회의는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린다.

강영진 검토위원장은 “제2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궁금해하는 도민들이 많은 만큼 도민을 위한 설명회나 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제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