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희룡 제주지사 이달 피의자 신분 소환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경찰, 원희룡 제주지사 이달 피의자 신분 소환

공직선거법 위반 4건, 뇌물수수 1건 등 ...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제주지방경찰청. <사진=고상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 <사진=고상현 기자>
경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이달 중 불러 조사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원희룡 지사를 입건하고 이달 안에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원 지사의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 4건, 뇌물수수 1건 등 모두 5건이다.

뇌물수수 혐의의 경우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 측이 고발한 건이다.

문 후보는 지난 5월 18일 한 방송 토론회에서 원 지사가 2014년 8월 골프장이 있는 한 고급 휴양시설 주민회로부터 특별회원권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원 지사는 5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회원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고, 지사 취임 후 골프를 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원 지사의 이같은 방송 토론회 발언과 이후 해명 기자회견의 진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크게 허위사실공표 2건과 사전선거운동 2건이다.

허위사실공표 혐의의 경우 특별회원권 해명 기자회견 내용을 비롯해 원 지사가 공식 선거기간 전인 5월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발언으로 고발된 건이다.

당시 원 지사는 드림타워 개발 사업에 대한 질문에 문 후보가 도의회 의장 시절 관여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사전선거운동 혐의는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5월 23일 서귀포시 한 웨딩홀에서 열린 모임 자리에서 공약을 발표한 혐의다.

또 다음날인 24일 제주관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청년 일자리 공약을 발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소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환에 앞서 사실 관계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제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