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공항 발권 장애 1시간여만에 정상화

(종합)제주공항 발권 장애 1시간여만에 정상화

KT 통신망 장애로 제주항공 등 4개 항공사 피해…휴가철 연결편도 지연

 

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의 네트워크 장애로 1시간 가량 항공기 탑승 전자발권이 중단되면서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연결편도 지연되면서 휴가철 제주행 항공편들까지 불편이 이어졌다.

제주항공 등 항공사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제주국제공항 발권시스템이 갑자기 먹통됐다.

발권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순조로워야할 수속은 그대로 멈춰섰다.

수속이 중단된 항공사는 제주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항공 등 모두 4곳이다.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다운되면서 수속이 멈췄다.

이로 인해 항공사 카운터마다 탑승 수속을 받으려던 항공기 이용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복구될 때까지 기다림을 이어가야 했다.

문제가 생긴 항공사들은 전자 수속이 불가능해지자 수기로 수속을 진행, 탑승객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 조사 결과 발권시스템 마비는 KT 통신망 장애 때문으로 확인됐다.

KT는 물론 LG망까지 이용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은 통신망 장애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KT의 긴급 복구로 발권시스템은 1시간여만인 이 날 오후 3시30분쯤 정상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 시간대 탑승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문제가 생긴 항공사들은 연결편을 포함해 10여편이 지연, 휴가철 제주로 오려던 관광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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